2023년 12월 마지막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12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내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 11:1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올 한 해 동안 낮이나 밤이나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보호하시고 동행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마지막 주일에 드려지는 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으로 죄를 깨닫게 하시며 성령 충만 부어주셔서 강팍한 이 세상을 주님의 보호하신 가운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지난 한 해 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지혜를 주시고 슬픔도, 질병도 이겨낼 힘을 주셔서 살아낸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계획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영적 게으름으로 인해 미루고 순종하지 못했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이 땅에서 맡겨주신 사명을 뒤로한 채 세상 즐거움에 빠져 살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주셨지만, 이리저리 흔들리는 바람과 같은 신앙으로 염려 속에서 살 때도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때로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 때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일 수 있는 우리 되게 하시고 독수리 날개치듯 비상하는 믿음 주시옵소서. 선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신뢰하며 결국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환란을 통한 은혜의 복을 준비하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전쟁과 재해 가운데 있는 지구촌 곳곳에 아픔을 기억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깊어만 가는 전쟁의 상처들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나라의 정치, 경제의 어려움을 잘 아시오니 국민들이 억울하고 힘들지 않은 나라 되게 하여 주시고, 어두운 곳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위정자들의 눈을 열어주시옵소서. 인생의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어렵게 살아가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주 안에서 참 평안과 안식을 찾아 위로하심을 얻을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어려운 시간들을 지내면서 혹시 믿음의 길을 떠나 방황하고 있는 영혼들이 있다면 주님 은혜 가운데 믿음 회복시켜주시고, 주님 은혜 아니면 단 한 순간도 살기 어려운 우리들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의 단을 쌓게 하시고 나로부터 시작되는 믿음의 본이 되게 하소서. 한 해 동안 채워주신 은혜를 헤아려 불평은 사라지고 감사가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전에 나와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힘들고 지친 심령들의 성령 충만 부어주셔서 상한 심령에 위로 주시고 날마다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시간들이 주님의 은혜였음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연약함에도 여기까지 우리를 붙드시고 함께하여 주신 것 같이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에도 항상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 뜻대로 인도함 받길 원합니다.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먹일 말씀 준비하시고 양들을 돌보시며 기도하시느라 애쓰신 목사님을 강건하게 하시고, 수고와 인내의 시간에 피곤치 않도록 붙들어주셔서 권세 있게 하소서. 말씀에 귀 기울여 듣는 모든 자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은혜받게 하소서. 처음과 나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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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다섯째 주일예배 대표기도문